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예은(포이즌 애플) (문단 편집) ==== 챕터 5 : 쓰레기의 복수방법 ==== 어쨌든 시우, 설화와 밥을 먹으러 왔는데...설화의 먹는 모양새를 보고는 겁을 먹는다.[* 작은 입을 조심스럽게 열어서는, 입 안 가득 요리를 넣고, 뺨이 부풀어오른 다람쥐 같은 꼴로 우물거리다가 단숨에 꿀꺽. 눈 깜짝할 사이 그릇이 비워진다. 지켜보자니 경이로울 정도다. 소스 하나 남지 않은 깨끗한 접시를 앞에 놓고, 백설공주는 무슨 일 있었냐는 듯 평소의 요조숙녀 같은 얼굴이다. 이란다.] 그리고 식당 주인 아저씨[* 무뚝뚝하게 생긴, 30대 초중반 정도의, 근육이 우락부락한, 무섭게 생긴 아저씨, 란다.]가 설화에게 다음이라며 음식을 더 건네는 것을 보고는 기겁한다. 그리고는 백설화가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......은 것은 좋은데, [[제육덮밥|먹고 있는 메뉴]]가 안 어울린다고 말한다. 그리고 그녀가 먹는 모양새가 이미지와 안 맞는다고 평한다.[* 한시우 녀석이 말하길, 허름한 분식집에서 만든 4천원짜리 제육덮밥은 백설공주와 안 어울린다, 제육덮밥 먹기 전에 치즈돈가스 김밥세트(치즈돈가스 + 김밥 한 줄 + 쫄면)를 먹었다, 돈가스 세트와 제육덮밥 먹고 다음 접시로 찐 만두를 받아 또 먹는다, 미려한 젓가락질로 만두를 던져올려 입안에 쏙쏙 넣는다, 두 접시(?!)를 무시무시한 속도로 동시에 비운다, 콧노래까지 부르면서 먹는다, 겉 생긴 것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푸아그라 곁들인 스테이크 썰게 생겼으면서 분식집에서 제육덮밥 먹으니 괴리가 크다, 먹는 모습 보고 있자니 속이 더부룩해서 배도 안 고프다, 입가심으로 라면 한 그릇까지 비웠다, 이 정도면 세계 푸드파이트 대회에 나가도 되겠다, "헌터 조지, 당신의 의지를 이을 정도의 먹보가 여기에..." 란다...] 그리고 백설화가 식당주인으로부터 후식이라고 받은 사과를 보며 식당주인이 참 혜자롭다고 말하는데, 이때 백설화로부터 식당주인이 삼촌[* 정확히는 백설화의 아버지의 남동생이기에 작은 아버지다.]이라는 말을 듣는다. 어쨌든 후식인 사과를 먹어 보는데......시다고 말한다.[* 백설화가 후식으로 먹은 것은 [[홍옥(사과)|홍옥]]이라는 품종으로, 유달리 붉고 반질거리는 외양과 새큼한 맛이 특징인, 외국에서 애플 파이 구울 때나 쓰는, 한국에서는 인기 없는 품종, 이란다.] 아무튼 백설화가 밥 다 먹고 가기에 따라가려는데, 설화의 작은 아버지에게 불려세워진다. 그가 백설화의 친구냐고 묻자, 일단 그러려고 노력 중이라고 대답하고는 한시우랑 튄다. 그 뒤 시우 녀석이 백설화에게 가서 식사만 하느라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말하고, 백설화가 식사 도중 뭣하러 이야기를 나누냐고 묻자,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난색을 표하는 시우 대신 친구가 되고 싶어서라고 말한다. 백설화가 거절하자 왜 그렇게 친구를 안 사귀려 드는 것이냐고 질문하는데, 설화 녀석이 관심 없는 데다가 친구가 되어야 하는 이유도 없기에 그런 거라고 대답하자, 친구가 안 될 이유도 없으며 친구가 되면 재밌어질 거라고 재대답한다. 백설화가 끝내 거절하자, 왜 그렇게 타인을 거부하냐고 질문하는데, 그냥 혼자가 좋기에 그런 거라는 대답만 듣는다. 이후 백설화가 가버리자, 반드시 엿을 먹여주겠다며 투지를 불태운다. 그리고는, 백설화의 약점 중 하나가 먹성인 것을 알아낸 만큼, 다음 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백설화와 친해지는 것을 계획한다. 다음날,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우사인 볼트가 된 백설화를, 한시우와 뒤쫓는다. 어찌어찌 쫓아가는데......그곳에서 찾은 것은 개구멍이었다. 백설화가 그 구멍을 통과해 빠져나간거라 여기고는 구멍에 들어가...다가 끼었다. 한시우가 당겨준 덕에 일단 탈출은 했는데...그 과정에서 시우 녀석이랑 같이 체육창고에 뒤통수를 박고, 이 녀석은 기절한다. 그리고는 한시우에게 끌려간다. 도착해서는, 자신이 그토록 매달렸을 때에는 안 왔는데, 이렇게 쉽게 백설화가 자신들과 같은 곳에 와버린 것이 허무했는지 운다. 그리고는 배꼽시계를 울리는데...시간도 늦었으니 점심은 이대로 그냥 굶기로 한다.[* 여담으로 이때 자기 배를 움켜쥐고는 다이어트 한다고 중얼거린다. 구멍에 낀 것이 쇼크이긴 한 모양이다. 이때 시우 녀석이 아까 당길 적에 잡아보니 다이어트 한다고 빠질 허릿살이 아니라고 하자, 시우 녀석의 멱살을 잡고는 앞뒤로 흔든다.] 이때 백설화가 먹으라며 빵을 건네주자, 고맙게 받......으려는데......이 녀석이 안 놓는 거였다. 결국 안 먹겠다고 말하는데...[*빵받기&빵안받기 백설화에게서 빵을 받아 한시우와 반 나눠 먹는다. 어느쪽 선택지든 결과는 똑같은 것.] 어쨌든 그 뒤, 백설화더러 매일 점심을 밖에서 사 온 것이냐고 묻는다. [[시샘|그리고 그렇게 먹는데도 살이 안찌는 백설화를 부러워하면서]], [[질투|이로써 백설공주를 죽여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고 말한다.]] 아무튼 그러고 나서는, 백설화와 같은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것에 성공했다는 기념으로 [[건배]]나 하자고 하며 콜라 세 잔을 가져온다. 백설화가 한시우를 통해 말을 하자, 너무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, 여기서 식사를 하면 굳이 매일 먹을 것을 사러 갈 필요도 없고, 마음만 먹으면 여기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한다. 이때 백설화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만들어 먹을 수 있냐, 요리할 줄 아냐고 묻자, 가능하다, 미안하지만 할 줄 모른다고 대답한다. 일단 어쩔수없이 한시우가 요리를 엄청 잘한다, 시우 녀석은 자취를 하기에 취미가 요리다, 하고 둘러대는데......사실 시우 녀석은 평생 라면 외에 다른 것은 해본적 없는 녀석. 이 녀석은 시우에게 이참에 요리 잘하는 척 하면서 요리 연습도 하라고, [[왕자|백설공주가 좋아할 만한 인간상의 모습]]을 [[코스프레]]하라고 말한다. 그 뒤로는 점심 같이 먹게 됐으니 건배하자며 잔을 든다. 그리고 저녁, 한시우의 집을 찾아와 초인종을 누른다.[*문열기 문 앞에서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선 채, 한시우가 아름답다고 하는 말에 아부를 할 거면 좀 더 성의있게 하라고 짜증낸다. 그리고는 왜 이렇게 늦게 열었냐, 문 열지 않으려고 한 것 아니냐, 없는 척 하려고 그런 거 아니냐, 고 묻는다. ][*문안열기 시끄럽게 계속 초인종을 울려댄다. 몇 분을 울려대더니,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따고 들어온다. 글쎄 손잡이 열쇠는 진작 복사해뒀고, 비밀번호는 시우 녀석의 생일이라고......어쨌든 초인종을 몇 번이나 눌렀는데도 문을 안 열어주다니 너무 한 것 아니냐고 따지는데...]시우 녀석이 게임 집중하느라 못 들었다고 대답하자, 녀석이 하고 있던 게임기 콘솔의 플러그를 뽑아버린다.[* 여담으로, 전자기기를 끌 때는 플러그를 뽑는 방법을 쓰면 안된다. 기기가 금방 망가진다고 한다.] 아무튼 그 뒤, 백설공주 암살 회의를 하자고 하며, 백설화가 자신들과 같이 밥을 먹게 되는 큰 발전이 있었다고 말한다. 한시우가 이에 대해, 요리 잘한다고 거짓말한 것은 어쩔거냐고 하자, [[공부]]를 하라고 일축한다. 그리고, 백설화가 시우 녀석을 좋아할 수 밖에 없도록, 철저히 왕자님을 연기하라고 말한다. 시우 녀석이 싫다는 낌새를 보이자, "완벽한 사냥을 위해 잠시 [[길리슈트]] 뒤집어쓰고 [[카모플라쥬]] 하는 거야, 사냥꾼 씨. 언젠가 우리의 본모습을 보여줄 때까지, 백설공주가 잠깐 꿈을 꾸게 해주자고." 라고 말한다. 한시우가 이에 대해 수락하자... 다음날,[* 이전 날에는 이 녀석이 교복을 입었고 이날은 사복을 입은 걸로 보아, 이전 날은 금요일, 이날은 토요일인 모양이다.] 본격적으로 특훈을 시작한다. 일단은 비교적 간단하다는 [[카레라이스]]로 시작하자는데..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